G05-7182802122

남유진 전 구미시장, '공천 볼모로 줄세우기 즉각 중단하라'

NSP통신, 김우찬 기자, 2018-02-22 17:38 KRD7
#남유진 #경북도지사 #사전선거운동 #알권리충족 #자유한국당
NSP통신

(경북=NSP통신) 김우찬 기자 = 남유진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들을 향한 최근 지역 시도의원들의 집단 지지선언에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천을 볼모로 한 줄세우기의 구태'라면서 강력히 비판했다.

22일, 남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미투운동(Me Too)’으로 검찰계, 연극계, 문학계에서 드러난 ‘검은 인사들’의 횡포가 지역의 선량을 뽑는 정치와 선거에서 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공천을 볼모로 한 줄 세우기 행태를 강력하게 지적했다.

특히 포항지역 시도의원이 집단으로 도지사에 출마하려는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도 아니고, 예비후보 자격조차 없는 사람에 대한 지지선언 자체가 상식밖일 뿐더러, 과연 자진해서 그 자리에 나왔을까 하는 의문을 떨칠 수 없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또, “공천을 볼모로 한 지역 국회의원의 무언의 압력과 종용이 없었다면 그런 무리한 일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고질적인 줄 세우기의 폐해가 우리 정치를 좀 먹고, 선거 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고, 이제는 지역의 대표마저도 싸구려 선거운동에 동원되게 만드는 한심한 지경에 이르게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러한 행태는 시도의원을 뽑아준 당원과 주민들을 줄 세우고, 모욕하고, 이용하는 것과 같다”며"올림픽이 끝나면 보수와 자유한국당에게 정치보복 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며 “공천볼모로 줄 세우기 중단,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사전선거운동 중단, 도민의 알 권리 충족과 철저한 검증을 위한 토론회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우찬 기자, chani@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