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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지난 10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2017년 8월 졸업생 300명과 2017학년도 조기졸업생 57명을 포함해 총 1052명이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학사보고 ▲학위수여 ▲시상 ▲총장 훈사 및 이사장 치사 ▲송사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학년 최우수성적자에게 수여하는 ‘이사장상’은 한방건강학과 이효원씨, ‘총장상’은 요가명상학과 황연후씨가 수상했으며 이외 23명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10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귀옥씨가 졸업스토리 공모자 최우수상을 수여받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WDU졸업스토리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요가명상학과 박귀옥씨, 부동산학과 이광희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한방건강학과 신흥석씨, 요가명상학과 이장희씨가 수상했다.

졸업스토리 최우수상 수상자인 박귀옥씨는 졸업생을 대표해 진행한 답사에서 “은퇴 이후 공부를 하며 새로운 열정을 찾았다. 힘든 과정들이 많았지만 요가 수련을 통해 병원에 갈 일이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졌다”며 “앞으로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광희씨는 중국에서 학위를 이수했다. 이 씨는 학위수여식 참석을 위해 중국에서 귀국할만큼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다.

10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원광디지털대학교 2017학년도 학위수여식 후 포토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그는 “중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원광디지털대학교를 만나고 삶의 자신감을 찾았다”며 “열정과 노력 끝에 드디어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됐다.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위수여식에서는 총장과 인사 및 포토타임, 포토 무료 인화 이벤트, 감사편지 우체통 이벤트, WDU에게 보내는 한마디 등의 다양한 행사 부스가 마련돼 졸업생들은 추억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여러가지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앞으로도 동문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학교로 기억될 수 있도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와 웰빙문화대학원은 3월 3일 익산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2018학년도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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