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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작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1104억원, 영업이익은 293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1.3%, 영업이익은 80% 각각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89% 하락했다.

이로써 2017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3193억원, 영업이익은 813억원, 당기순이익은 348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주력 게임들이 지난 4분기 나란히 역대 최고 결제액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환율 하락((3Q 1146.70 → 4Q 1071.40, ↓6.6%) 등의 이유로 당기순이익은 하락했다.

더블유카지노가 지난 3분기 대비 결제액이 12.5% 성장했으며, 테이크5 결제액도 13.2% 증가했다. 주력 부문인 모바일에서 두 게임의 결제액이 Q/Q 12.5%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한 웹 결제액 역시 12.6% 성장하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나갔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6월 인수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의 대표 게임 ‘더블다운카지노’의 신버전을 오는 4월초 출시할 예정이다. 더블다운카지노의 메인 콘텐츠인 IGT(International Game Technology) 슬롯을 중심으로 더블유카지노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핵심 기능이 도입된 버전이다.

더블유게임즈 원용준 CFO는 “당사의 대표 라인업인 더블유카지노와 테이크5가 지난 4분기 서비스 경쟁력과 실적 측면에서 모두 한 단계 올라섰다”며 “이제 모든 초점은 더블다운카지노 성장에 맞춰져 있으며 경쟁력 있는 IP, 탄탄한 유저 기반, 모회사의 성장 노하우를 종합해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표=전자공시>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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