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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차등화 정책 ‘효과’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02-08 11:25 KRD7
#담양군

지난 2016년 745t에서 2017년 672t으로 전년대비 배출량 73t 감소

NSP통신-담양군 음식물쓰레기 수집 활동. (담양군)
담양군 음식물쓰레기 수집 활동.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지난 해 4월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차등화해 인상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고 있다.

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일반 가정 및 소형음식점은 20%, 다량배출사업장은 60%를 인상하는 등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식을 택했다.

군 음식물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85개소의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지난 2016년 745t이던 것이 2017년에는 672t으로 전년대비 배출량이 73t 감소,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는 3700만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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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인상 후 음식점을 운영하는 A (봉산면 양지리)씨는 “수도요금이나 전기요금이 사용한 양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듯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도 버리는 양 만큼 차이를 두고 부과하는 것은 굉장히 합리적”이라며 “본인이 버리는 만큼 비용을 부담하니 음식물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정애 녹색환경과장은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과 건전한 음식문화를 정착시켜 음식쓰레기의 발생을 줄여나가는데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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