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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11개 은행 모두 채용비리 드러났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2-06 17: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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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은행들 드러난 사실 은폐하거나 거짓으로 일관”

NSP통신-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갑) (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갑) (심상정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경기 고양시갑)은 6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223호에서 개최한 은행권 채용비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조사대상 11개 은행 모두 채용비리가 드러났다며 한탄했다.

심 의원은 “금감원 검사결과는 참 우리 사회가 이 정도였나 하는 깊은 좌절감을 불러오기 충분했다”며 “조사대상 11개 은행 모두에서 크고 작은 채용비리와 공정하지 못한 관행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더욱더 절망스러웠던 것은 일부 은행들이 대국민 사과와 개혁 의지를 밝히는 대신 드러난 사실을 은폐하거나 거짓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다”며 “그래서 왜곡되거나 비틀려진 사실을 바로잡고 채용비리를 합리화하기 위해 유포되는 잘못된 논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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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심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 채용비리를 제기한 이래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이유는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이 금수저, 흙수저 수저의 색깔로 나누어진 계급사회에서 ‘헬 조선’을 외치는 상황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 의원은 “우리 청년들에게 공정한 첫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채용비리를 바로잡는 일은 청년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저와 정의당의 사명이다”며 “저희는 우리 사회에서 채용비리가 근절되고 청년들의 성실한 노력의 대가가 평가받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때까지 채용비리 발본색원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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