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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소방서, 빌라화재 소화기로 초기진화 사례 밝혀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8-02-06 15: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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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5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한 빌라 2층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 (김포소방서)
5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한 빌라 2층에서 일어난 화재 현장. (김포소방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가 5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한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웃주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압한 일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관계자 A(33)씨는 화재가 있었던 날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 작업을 하고 책상 선반에 촛불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는데 ‘뻥’소리가 나서 일어나보니 책상선반과 커튼 쪽에서 불이 나고 있었으며 이웃집에서 가정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날 당시 ‘뻥’소리의 원인은 책상에 있던 먼지제거용 스프레이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주택 내 창호가 파손돼 창밖으로 떨어져 나갔고 방화문인 현관문도 폭발로 인해 휘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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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출동한 김진용 김포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화재가 초기에 소화기로 진압돼 다행이다”라며 “폭발의 위험이 있는 스프레이, 부탄가스 등은 다 썼더라도 화기 주변에 방치하지 말아야하며 주택용 소방시설도 꼭 구비해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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