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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후 전 전교조위원장, 경기교육감 출마 선언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1-31 12:13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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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비정규직은 비교육적인 일

NSP통신-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이 경기교육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이 경기교육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민경호 기자)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정진후 전 전교조위원장이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존중받는 아이가 내일의 주인공이 됩니다’라는 주제로 경기교육감 출마선언을 했다.

정 후보는 “시간강사로 교단에 첫발을 디딘 후 중·고등학교 교사, 전교조 위원장을 거쳐 지난 19대 국회의원까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의 관점에서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했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기초와 방향을 새롭게 다듬는 일에 나서고자 민선4기 경기 교육감 후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만이 모든 아이들을 내일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가정에서의 자존감이 학교교육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도록 해야 미래 자산인 아이들의 꿈을 만들 수 있는 동력을 키워 내일의 주인공으로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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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 출마자는 “기간제교사보다 열악한 시간강사로 출발해 지나온 삶의 이력이 대변하고 있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신만이 다른 분들보다 앞서간다”고 말했다.

현 경기도 교육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혁신교육은 혼란을 불러왔다”며 “교사 및 학부모, 학생의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통과 독선의 교육현장이라는 소리를 일선현장과 학부모들로부터 수 없이 많이 들었다”며 “30년 전부터 제기된 9시 등교, 야자폐지는 고전적인 주제지만 정책 실현 이후 상황까지 대책을 수립했어야 하는데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또 “모든 교육정책은 학교로 집중돼야 한다”며 “현 교육지원청을 학교지원청으로 명칭을 바꿔 지역교육발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현장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있을 수 없는 비교육적인 일이다.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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