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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의 금리이야기

여전한 저금리 시대...저축은행 예·적금에 주목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1-29 06: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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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저축은행 예금상품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예금상품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지난해 11월 이후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었지만 한국은행은 올해도 완만한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저금리 시대에 금융 소비자들은 시중은행 이외에 저축은행까지 눈을 넓힌다면 좀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가장 높은 예·적금 금리 상품으로는 페퍼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과 OK저축은행의 ‘OK VIP 정기적금’으로 각각 2.72%, 4.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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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비대면)’과 ‘회전정기예금(인터넷,모바일)’은 비대면 가입 전용 상품이며 충족해야 할 우대조건은 없다.

두 번째로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세종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복리)의 이자율은 2.69%다. 해당 예금은 스마트폰 가입 전용 상품이므로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된다.

그 다음으로 높은 금리는 세종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단리)로 최고우대금리는 2.66%다. 세전이자, 최고우대금리 모두 동일한 상품으로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된다.

안양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단리·복리)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입하면 우대조건 없이 연 2.65%의 금리를 제공한다.

NSP통신-저축은행 적금상품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적금상품 (금융감독원)

또한 저축은행의 적금은 4%를 훌쩍 넘는 이자율을 자랑한다.

OK저축은행의 ‘OK VIP 정기적금’은 최고 우대금리 4.6%다. 우대조건은 1만원부터 19만원까지 납입하는 고객이면 된다. 다만 방카슈랑스 가입고객에 한해서 가입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높은 금리는 공평저축은행 ‘아낌없이 주는 적금’으로 4.5%였다. 이 적금은 영업점 가입 상품으로 최고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영업점에서 KB국민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KB국민카드 발급신청하고 당행 보통예금 신규개설 시 조건에 따라 0.2~1.5%포인트까지 우대해준다.

또 아주저축은행의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도 연 4.5% 금리를 제공한다. 아주저축은행은 5명 이상이 영업점을 동시에 방문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파격 금리를 제시했다.

한편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예·적금을 손쉽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저축은행연합회가 만든 비대면 계좌개설서비스인 ‘SB톡톡’ 앱을 이용하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 등을 거쳐 저축은행에 예·적금 통장을 만들 수 있다.

저축은행 예·적금은 해당 저축은행이 부실화돼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따라서 저축은행당 5000만원씩 분산해 예·적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어느 저축은행이 재정적으로 튼튼한지 알아보려면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또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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