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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아동학대 예방 ‘우리 아이’ 캠페인 진행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1-25 13: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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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메시지 담긴 노란뱃지 배부

NSP통신-24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가 유치원생의 가방에 노란뱃지를 걸어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24일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가 유치원생의 가방에 노란뱃지를 걸어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24일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란 뱃지를 아이들의 가방에 거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노란뱃지는 아이들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 바탕에 포돌이가 그려져 있고 열쇠고리형태로 만들어져 가방이나 의복 등에 쉽게 걸 수 있다.

최근 전북에서 한 어린이가 친부와 내연녀에 의한 학대 등으로 사망한 사건이 경찰 수사로 드러나면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다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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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도 경찰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지난 2015년 6942건, 2016년 1만6680건, 2017년 6월까지 9117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경기남부경찰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을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아동학대수사 대응체계 강화, 신고의무자 교육 및 신고활성화 홍보, 학대우려아동 대상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우리 아이 캠페인은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동학대는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자인 아동의 피해 신고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이웃들의 자연스러운 감시와 신고가 범죄 예방에 중요하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은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학대 의심이 드는 아이들을 알게 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은 노란뱃지 총 1400개를 제작했으며 다음 달까지 부착을 희망하는 아동 보육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부모 등의 반응이 좋을 경우 우리 아이 캠페인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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