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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익찬 광명시의원, 혁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할 것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8-01-18 13:49 KRD2
#문재인 #무술년 #김익찬 #광명시 #노무현

“노무현 대통령처럼 생각하고 문재인 대통령처럼 일하려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김익찬 광명시의원. (김익찬 광명시의원실)
김익찬 광명시의원. (김익찬 광명시의원실)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김익찬 광명시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나태해지는 자신의 모습이 싫어 조기 축구회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노무현 대통령 처럼 생각하고 문재인 대통령 처럼 일하는 시의원입니다 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익찬 광명시의원은 민주당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광명(을) 공동선대본부장 및 광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김 의원은 제7대 광명시의회의 논란의 중심에 항상 자신이 있었지만 소신을 굽히거나 여론에 휩쓸리지 않으려 싸우고 또 싸웠다며 초선 때 몰랐던 민원현장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정치라는 것에 눈을 크게 뜨고 두 귀를 열어 한 쪽에 치우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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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의회가 입법기관으로 조례를 제정할 땐 공동 선에 합당한 조례안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시민들의 정치의식이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익찬 시의원과의 일문 일답.

- 2018 무술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광명시의회는 지난 약 2년6개월간은 논란의 연속이였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의회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그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저는 논란을 일으킨 13명의 의원중에 한 사람이였고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의회를 원만히 이끌어 가지 못하고 논쟁의 연속으로 만든 책임이 아주 큽니다. 늦었지만 시민여러분들게 머리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죄송했습니다.

다만 소수당의 한계에서도 논쟁만 하고 일을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 라는 생각에 의정활동만큼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그 성과에 대해서는 차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위상에 대한 견해는

▲시의원은 시 살림을 잘 감시하는 것이 주요 역할입니다. 즉 시 집행부 견제 활동과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입니다.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업무보고, 예산심의 및 결산심의 때 시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 정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를 잘 하는 의원이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시의원은 시민들의 공복으로서 시민들의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들의 일을 대신하는 사람이라면 도덕성과 청렴성만큼은 어느 사람들보다 더 깨끗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입니다.

- 올해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는

▲임기가 6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시의회 회의는 2번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지역상품권 조례제정, 통반장 설치조례개정안(현재 지급하고 있는 신문대금 대신 복지수당지급), 수도급수조례 개정(복지관 수도요금 할인), 동물조례 개정(고양이 중성화수술 및 치료비 등 지원), 공유농업조례 제정 등을 동료의원들과 함께해서 개정 및 제정을 하고 임기를 마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의회의원들과 웃고 헤어질 수 있도록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과 아쉬운 점은

▲보람있었던 일은 노후된 하안동 아파트 등에 노후배관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던 것, 비정규직원들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활임금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던 일, 어린이집 및 노인정에 방문간호사 배치, 사립유치원에 친환경쌀 예산지원, 고등학교 무상급식 및 중고등학교 교복조례제정 및 교복예산지원,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위한 조례전부개정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다수의 의원들이 의원을 행정사무감사 등을 할 수 없도록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징계를 해서 행감을 할 수 없게 한 것과 시정질문 및 10분 자유발언 등을 할 수 없도록 했던 점이 가장 아쉽고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역에 현안과 해결방안은

▲광명전체로 보면 뉴타운을 사업 해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관리구역 사업, 구름산지구사업, 학온역 설치 등 다양한 현안이 있습니다.

하안동 지하철역 신설 현안은 구로기지창을 광명시로 이전하고 구로기지창을 친환경적인 지하화로 얘기가 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거의 진행이 안 돼고 있어 가장 맘에 쓰이는 부문입니다.

20년이상 된 노후아파트 온수관 교체예산지원에 대해서는 온수관을 교체할 수 있는 장기수선충당금이 부족하므로 시에서 약 50~70%예산지원 및 경기도 기금을 통해서 단지에 싼 이자로 예산지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부터 의무교육이 진행될 계획이고 시예산 약 150억이면 무상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광명시에는 매년 순세계잉여금이 약 1300억정도가 남고 일반순세계잉여금이 매년 600~700억 수준이므로 지자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내체육관은 고등학교는 모두 있고 중학교는 1개가 없는 상태입니다.(1개는 예산확보) 그리고 초등학교만 실내체육관이 많이 부족한 상태인데 경기도 및 광명시에서 매칭사업으로 진행하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 의정활동의 소회와 앞으로 포부

▲광명시의회는 2년6개월 동안 전국의 이슈였습니다. 그 이슈의 한 축에 저도 있었습니다. 다수당(연합한) 소속의원의 잘못된 주장에 제가 고개를 숙였다면, 한 발짝 뒤로 물러났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소수당이 된 민주당소속의원들은 그 논란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발버둥쳤고 그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가장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민주당소속의원이였습니다. 그 피해를 재선인 저와 A의원이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다시는 다수당이라고 해서 소수당의원들이 제출한 조례안들이 줄줄이 부결되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에 방해하지 않은 의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저는 어느 의원보다 더 청렴하고 깨끗하게 의정활동 했던 것을 자부심으로 삼고 살고 있습니다. 또한 의정활동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포부가 있다면 광명시의회 재선하면서 7년6개월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당소속 지자체장이 약18년간 경기도청을 장악했습니다. 제가 경기도의회에 진출해서 광명시에서 혁신했던 경험을 경기도에서도 혁신하고 싶은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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