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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경기지부, 비정규직 해고 우려 성명서 발표

NSP통신, 민경호 기자, 2018-01-17 13:07 KRD2
#민주노총 #경기도교육청 #신년기자회견 #성명서 #문제인대통령
NSP통신-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가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가 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

(경기=NSP통신) 민경호 기자 = 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문제인 대통령1호 지시 사항인 정규직전환심사를 거부한 이재정 교육감에 문제를 제기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근로자 4만5409명 중 이미 2만6484명이 전환됐고 자체판단직종 6181명 중 1813명은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1만8925명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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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주노총경기지부는 경기도 일선 학교에는 현재 2만여 명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최소 2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헌신적으로 상시지속업무를 하고 있지만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가 돼서 사업 종료와 해고가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한광수 전국교육공무직본부경기지부 조직국장은 “이번에 전환에서 제외된 학교비정규직들은 계약만료를 앞두고 해고 대란이 예상된다”며 “전체 노동자의 절반이 넘는 노동자가 비정규직으로 비정규직 해결 없이는 더 나은 세상은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이 난부하는 학교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참교육은 불가능하다”며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집단해고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부 가이드 라인에 따라 정규직 전환을 시행했다”며 “정규직 전환에서 제외된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해당사업부서들과 논의 후에 후속대책을 이번 달 안에 결정을 해야 학사운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민경호 기자, kingazak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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