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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신교완 산림과 팀장, 경기공무원대상 상금 전액 기부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8-01-12 16: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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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무원 대상 수상 후 상금 선한사마리원에 300만원 기부

NSP통신-신교완 용인시청 산림과 팀장(왼쪽)이 경기도 공무원 대상에서 봉사부문 대상 수상 후 남경필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신교완 용인시청 산림과 팀장(왼쪽)이 경기도 공무원 대상에서 봉사부문 대상 수상 후 남경필 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공무원이 경기도 공무원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을 관내 한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신교완 용인시청 산림과 팀장. 신 팀장은 지난 연말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공로로 경기도 공무원 대상에서 봉사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 후 신 팀장은 부상으로 받은 300만원을 평소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처인구 남사면의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한사마리아원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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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05년 용인산을 찾는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해 활동하던 중 보육원이나 장애아동시설을 퇴소하는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착금을 탕진한 후 빈곤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계기로 그는 보육원과 장애시설 아이들이 자립심을 갖고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산행, 극기훈련캠프, 스포츠 등의 활동프로그램을 기획해 ‘용인산을 찾는 사람들’ 회원들과 매년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처음에는 선한사마리아원 원생만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지금은 다른 보육시설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또 시설을 퇴소하거나 졸업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자를 발굴해 연계했다.

이런 활동으로 지난해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용인산을 찾는 사람들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신 팀장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100여명의 ‘용인산을 찾는 사람들’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육시설․장애시설 아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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