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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최양식 시장이 11일 오전 11시 신년 언론인 간담회 자리에서 6.13 지방선거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11일 오전 11시 대회의실에서 경주시청 출입기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정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최양식 시장이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시정보고에서는 월성복원사업의 조기 완공, 주상절리 공개, 신라대종 부지 확대 정비, 북천고향의강 사업 완공, 신평천 생태하천사업 완공 등을 설명하고 한수원의 상행기금 1400억 원이 시정에 도움이 되었음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경주시는 ‘80’사업을 하고 있다. 겨울철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의 절대부족현상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저수지에 80%의 농업용수를 채운 다는 계획이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제한 급수도 감수해야한다. 시민들이 물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물 절약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올해 대형프로젝트사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 신경주역색권개발사업이 토지 보상단계에 있다.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천과 신당천 개발사업이 예산이 편성되어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는 남천 개발을 위해 미리 용역설계 해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보문단지 진입로의 조기완성과 경주시 주차문제에 대해“ 주차문제는 경주IC와 7번국도 입구에 대형 주차장을 설치해 경주시에 진입하는 관광객들이 주차하고 도보로 경주시내 관광을 유도하겠다. 도보문화가 정착하면 그에 맞은 간의 교통수단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 비판에 대한 대책은 “ 청렴도가 떨어지는 책임은 모두 시장에게 있다. 직원들과 깊이 있는 대화와 공감을 통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게 3개년 계획을 수립해 특단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언론인 신년간담회에서 최양식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원활한 시정 운영과 경주시의 미래를 위해 뼈를 깎는 고뇌로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선택을 맡기기로 했다”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최 시장의 출마선언으로 지역 정계와 다른 후보자들은 “경주의 큰 어른으로 남을 기회 스스로 없앴다”, “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우리와 겹치는 부분은 없다. 하던 대로 해 나가겠다”, “기자회견에서 선언한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다. 현명한 시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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