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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금속가격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 피해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1-11 07:48 KRD7
#비철금속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국내 철강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YoY +92.5%, QoQ +13.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POSCO의 경우 공격적인 판가 인상에 따른 탄소강 스프레드 확대(QoQ +2.3만원/톤)와 해외 철강자회사 및 E&C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시장컨센서스인 1조2600억원에 부합하는 1조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판재류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 전분기와 비슷한 봉형강류 스프레드와 예상보다 덜한 제품 판매량(560만톤 QoQ +2.1%)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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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은 국내 자동차용 특수강 판매 부진과 그에 따른 Product Mix 악화, 철스크랩을 비롯한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시장컨센서스를 23.7% 하회하는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한국철강의 경우 철근 판매 회복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이 전망된다.

국내 비철금속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80억원(YoY +0.5%, QoQ +25.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산은 전기동가격 상승에 따른 신동부문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3분기 부진했던 방산매출이 4분기에 지연 인식되어 시장컨센서스 700억원을 상회하는 758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고려아연의 경우 아연 및 연가격 상승에도 불구 판매량 감소 및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겨울 난방철 철강 가동률 제한 정책이 마무리되는 3월 중순부터는 중국 철강가격의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고로사들에 대해서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에 반해 비철금속의 경우 광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중국의 환경규제 및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 본격화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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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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