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현대상선, 해운물류 블록체인 검증 성공적 완료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12-21 20:26 KRD7
#현대상선(011200) #해운물류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현대상선(대표 유창근)이 지난 5월부터 진행해온 해운물류 블록체인 도입을 위한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대상선은 삼성SDS를 비롯해 총 38개 민관연이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결성해 7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술을 해운 물류 분야에 적용해, 수출입 관련 서류 위변조를 차단했으며, 물류관련자들이 종이문서 발행을 최소화해 문서 발급절차가 간소화 됐다”고 결과를 밝혔다.

G03-9894841702

현대상선은 지난 8월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국적 선사로는 최초로 한-중 구간의 냉동 컨테이너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첫 시험 항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범위를 확대해 일반 컨테이너에도 적용해서 인도, 중동, 유럽 항로를 대상으로 시험 운항을 완료 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서 블록체인 기술의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통해 화주-선사-세관-은행 등 물류 관련자들에게 원본의 선적서류 일체가 동시에 전달됨으로써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해 물류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현재의 해운 물류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종이 문서를 블록체인으로 대체해 전체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수집된 화물의 위치, 온도, 습도, 진동 등 화물의 정보를 금융기관과 연계할 수 있게 되어 화물 운송 중 발생하는 클레임에 대한 명확한 책임소재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해운물류 블록체인 검증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도입 등 IT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첨단 IT기술을 해운업에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