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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정부는 창업·중소기업계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청년창업의 중심지인 강남구 역삼동 D.CAMP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창업 콘서트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D.CAMP 센터장, 성공창업가, 액셀러레이터, 창업기업인 등 약 50인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최 위원장은 콘서트에서 청년창업가 및 액셀러레이터의 창업성공 사례와 경험 등을 공유하고 청년 기업인들이 창업 및 성장 과정에서 겪는 금융·비금융 애로와 건의사항들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창업기업 대표들은 아이디어와 기술에 기반한 혁신창업을 응원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조정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여건을 만드는 것이 창업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표들은 자금지원 못지않게 창업가는 아이디어의 개발과 사업화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투명하고 명확하게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창업기업에 대해 전통적 금융심사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기 때문에 새로운 심사기준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 벤처투자자금 증대, 창업·투자의 선순환 체계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기관이 선도적으로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창업과 혁신을 응원하는 ‘혁신창업국가’의 기반을 보다 단단히 다져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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