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소비자 갤럭시탭이냐 아이패드냐…구매 인치·어플이 결정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0-19 15:59 KRD2
#갤럭시탭 #아이패드 #아이텐티티탭 #태블릿PC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애플 아이패드(3G)가 전파연구소의 인증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이 드디어 30만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출고가 90만원~100만원 수준의 갤럭시탭은 방송통신위원회의 태블릿PC 보조금 상한규제를 두지않는 방침에 따라 7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약 3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패드도 갤럭시탭의 추이를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의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G03-9894841702

또한 SK텔레콤의 갤럭시탭 3G망 연동, KT의 아이패드의 3G 연동 등도 별반 다르지 않은 조건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S 사용고객이 갤럭시탭을, 아이폰3, 아이폰4 사용 고객이 아이패드를 사용할 경우, 약간의 요금을 더 내고 무제한(현재 5만5000원 요금제) 3G를 사용 허용은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비자들의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구매 결정은 인치수와 어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관련 소프트웨어(한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활용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휴대전화 대리점과 노트북 판매점들은 일반소비자가 갤럭시탭보다는 아이패드 구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밝히고 있다.

노트북 판매점 관계자는 “갤럭시탭의 경우는 7인치다. 예전 고진샤의 7인치 태블릿PC가 출시되고 시장 이슈를 낳았지만 꾸준한 판매가 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화면이 작고 키보드로 문서 작업 등이 어려웠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 관계자는 “갤럭시탭은 갤럭시S, 아이폰3, 아이폰4 사용자들에게 큰 이슈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면서 “오히려 10인치로 만들었으면 관심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도 “7인치 갤럭시탭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아직 크게 관심을 갖지 않고 있고, 문의도 10인치 아이패드가 더 많다”고 밝혔다.

현재 KT의 아이텐티티탭의 경우도 이슈를 낳았지만 판매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게 이들 대리점들의 분석이다.

반면, 한 노트북 판매점 관계자는 “태블릿PC는 휴대성이 우선시 된다”면서 “7인치 갤럭시탭은 휴대성에서 만족도가 높고, 하드웨어·주변기기 호환 등이 아이패드보다 좋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시장에 갤럭시탭, 아이패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판매 업계는 일단 초기 아이폰3, 아이폰3GS와 옴니아2 등의 시장 상황과 비슷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