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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드론사업에 본격 진출...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 사업화 성공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7-11-22 15:06 KRD7
#LG유프러스 #드론 #최주식 #상암

국내에서 성공시킨 후 해외진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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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국내 유력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드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LG유플러스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율비행 드론을 앞세워 5G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드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이며 드론관제서비스탑과 LTE를 연결하는 드론사업은 세계에서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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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우선 재난감시, 측량, 물류수송등의 분야에서 드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주식 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은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은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 "이라며 "네트워크와 솔루션 역량을 집중해 5G시대의 핵심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겠다 "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실종 신고 된 아동을 용산본사에서 원격으로 자율비행 드론을 띄워 3분 만에 찾아내 안전요원에게 연결해주는 시연비행을 선보였다.

권용훈 드론팀장은 "축구장 20여개 넓이에 달하는 상암동 하늘공원과 같은 개활지를 빠르게 수색하는데 드론만한 솔루션은 없다 "며 "실종된 아동을 찾는 것과 같은 사회공헌 분야에도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활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이날 시연에서 상암 하늘공원에 빨간 점퍼 차림의 6살 남자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용산본사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에 연결된 상암동 주변의 스마트 드론이 40미터 고도까지 수직으로 이륙했다.

드론은 상암동 하늘 공원 상공을 지그재그로, 또 고도를 변경하는 등 자율비행을 하며 실시간 영상을 IPTV로 전송해 왔다.

드론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온 영상으로 실종 아동을 확인해 인근의 안전요원에게 인계되는 것을 확인한 드론은 계획된 경로 주행을 마치고 출발지로 복귀했다.

드론이 비행하는 동안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는 하늘공원 주변의 전파세기와 드론의 비행속도, 배터리 잔량 등 정보와 풍향과 풍속, 온도 등의 날씨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드론의 비행 경로상의 위도와 경도 정보도 표시됐다.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드론을 통해 촬영하는 풀HD급의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IP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웹(Web)을 통해 다양한 단말기에서 전 세계 어디든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5G 시대에는 LTE 대비 10여배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므로, 드론이 전송하는 대용량 4K, 8K급의 깨끗한 고화질 영상을 지연없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원격지에서 더욱 정교한 조종도 가능해지게 된다.

LG유플러스측은 "우선 드론사업을 국내에서 성공시킨 후 해외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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