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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134번길 일대 안전마을 변모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1-16 11:46 KRD2
#성남시 #안전마을 #변모 #범죄예방 #환경디자인개선

10개월간 8600만원 사업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선사업 추진

NSP통신-가로등 조명 LED램프로 바꾼 중원구 광명로(성남동) 일대 주택가. (성남시)
가로등 조명 LED램프로 바꾼 중원구 광명로(성남동) 일대 주택가. (성남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134번길 일대 골목길이 안전마을로 변모됐다.

성남시는 최근 10개월간 8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남동 성남여고 후문 쪽 주택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귀가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밤길을 밝히기 위해 가로등부터 교체했다. 골목길에서 성남동 제1공영주차장(노외)을 연결하는 구간에 있는 5개 가로등의 나트륨 램프를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LED 램프로 바꿔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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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외주차장과 계단이 연결되는 입구에는 볼라드를 설치하고, 바닥에는 보행 안전구역임을 표시했다.

3곳의 낡은 계단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쉽도록 계단 높낮이를 고르게 개·보수하고 손잡이를 설치했다. 마을 진입로는 갤러리로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주택가 벽면 등 3곳에는 비상벨과 생활안전지도를 설치했다. 동네 슈퍼 2곳은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위급 상황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골목길이 갈라지는 3곳 지점에는 반사경을 설치했다. 반사경은 보행자의 뒤에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 역시 자신의 얼굴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범죄 예방 효과가 있다.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를 분석해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범죄예방 설계기법이다.

성남지역에 셉테드가 적용된 곳은 클래식 음악 방송이 나오는 분당지역 탄천 1~5 지하보도, 길바닥에 박힌 태양광 충전식 발광기구(솔라표지병) 226개가 밤길을 비추는 태평2·4동 골목길 등이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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