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KT, NFC폰 내놔…신용카드·교통 등 모바일결제 시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0-13 11:42 KRD2
#KT #NFC폰 #삼성전자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KT(회장 이석채)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한 휴대전화를 상용화했다.

첫 번째 상용화 제품은 NFC단말기는 삼성전자 SHW-A170K다.

이번에 출시하는 단말기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인 ‘Pay-Buy–Mobile’ 표준 가이드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현재 KT가 제공하는 쇼터치 서비스처럼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용카드와 멤버십 쿠폰을 저장하는 복합결제기능을 제공한다.

G03-9894841702

또한, 티머니 선불교통카드 충전 및 잔액조회, 스페셜 카드(롯데 상품권카드) 잔액조회, 도어락 제어, 원터치 전화걸기, RF쿠폰 다운로드 등의 추가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KT 쇼터치 서비스의 가맹점인 GS25, GS칼텍스, 티머니, 롯데마트, SPC계열 프랜차이즈점(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등에서 결제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롯데 스페셜 카드의 잔액조회도 가능하다.

KT는 NFC폰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대중교통 및 할인 유통점, 프랜차이즈를 즐겨 이용하는 30~4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 필수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업을 위주로 RFID 기술에 기반한 B2B 수요도 기대된다.

KT는 우선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인터넷전화 단말기, 셋톱박스 등 가정내의 여러 단말과 제휴 사업자의 자판기, 무인정보단말기에 NFC를 장착해 휴대전화와 다양한 정보교환 및 신용결제를 연동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 솔루션을 탑재해 NFC폰을 모바일 결제기로 활용하는 등 관련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해외에서도 NFC폰을 통해 신용카드결제와 사물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FC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구입하고 NFC USIM을 장착해 개통하면 된다. NFC USIM의 가격은 기존의 금융-통신기능을 제공하는 금융 USIM과 비슷한 수준이다.

KT는 NFC단말기를 이달 말부터 시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