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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무용단, ‘The Beauty Of Korea’ 스웨덴 공연 성료

NSP통신, 박생규 기자, 2017-11-10 13:2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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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핀란드 헬싱키 사보이 시어터 무대 이어져

NSP통신-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이 농악무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이 농악무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NSP통신) 박생규 기자 = 경기도립무용단(예술단장 김정학)이 스웨덴과 핀란드 공연을 위해 북유럽 투어에 나선 가운데 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뮤지칼리스카(Musikaliska)’에서 객석을 가득매운 500여 명의 관객을 앞에 두고 아름다운 몸짓으로 현지를 매료 시켰다.

총 75분간 이어진 공연에서 태평무, 진도북춤, 부채춤, 사물놀이, 장고춤, 말뚝이춤, 달구벌입춤, 한량무, 농악무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공연 전 최승현 스웨덴 대사관 공사는 “스웨덴 사람들이 워낙 점잖은 스타일이라 호응이 많지 않더라도 당황하지 마시라”며 운을 뗐지만 실제 공연이 펼쳐지자 스웨덴 관객들이 큰 박수를 치며 놀랄 만한 호응을 보내왔다.

NSP통신-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이 태평무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이 태평무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객석 중간 부분에 자리한 일부 관객은 기립박수를 치는 등 평소 보기드믄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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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객석에는 일부 교민도 있었지만 스웨덴 중심지인 지리적 요인으로 대부분이 현지인이어서 우리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공연이 펼쳐진 뮤지칼리스카가 음악전문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웨덴 대사관의 적극적인 현지 지원이 있었던 것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게 된 요소가 됐다.

NSP통신-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이 공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9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경기도립무용단이 공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우리나라 전통의 아름다움과 무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무대는 스웨덴을 시작으로 오는 13일 핀란드 헬싱키의 ‘사보이 시어터(Savoy Teatteri)’로 이어진다.

핀란드 외교부, 전·현직 대사, 경제·문화계 주요인사 등 주요 VIP들은 물론 재외동포를 포함한 다양한 방면의 관객을 초청해 소통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김정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단장은 “무용은 언어의 장벽이 없는 장르로 국경을 넘어 소통 가능한 예술 언어인 것을 몸소 느꼈고 우리 무용단의 특징을 살려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전달할 레퍼토리들을 엄선했으므로 동서양의 교감과 예술적 소통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생규 기자, skpq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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