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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은 글로벌 겨냥해 개발중”…“현금성 자산은 기술투자 및 인수합병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1-09 14:13 KRD2
#엔씨소프트(036570) #글로벌 #컨퍼런스콜

리니지M 공성전 이후 매출 증가 개인간 거래시스템은 개발 완료 발표 시점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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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9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 “모바일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면서 플랫폼과 지역에 따라 시장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신작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맞춰 개발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차기작들은 게임패드를 사용하는 것을 감안해 개발 중”이라며 “해외에서는 콘솔 시장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TL’ 등은 콘솔을 포함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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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공성전 업데이트 후 매출 증가 = 3분기 최고 분기 실적에 기여한 리니지M은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매출 추이는 좋아졌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M의 매출 추세는 최근 1~2개월 사이 크게 줄지 않았다”며 “특히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에는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세적으로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간 거래시스템은 “기술적으로 준비는 끝났다”며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사업 쪽에서 고민하고 있고 적정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M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현재는 한국과 대만이 가장 큰 시장이라 우선적으로 출시하고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웨스턴 지역에 대해서는 현재의 리니지M으로 공략할지 아니면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진입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외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에서 해온 것과 같이 새로운 클래스나 영지 추가 등의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블레이드&소울2 모바일의 중국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른 게임들을 포함해 물밑에서 중국 퍼블리셔와 얘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금성 자산 1조4000억원 정도 향후 기술투자 또는 인수합병에 쓰일 수 있어 = 한편 엔씨소프트는 현 현금성 자산은 1조4000억원 정도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커서 예상보다 빠르게 현금이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게임 산업 특성을 고려해 기술적인 부문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위해 쓰일 수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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