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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3Q 매출 1072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전년比 각각 185.2%↑ 172.5%↑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11-07 08: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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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가 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연결기준(잠정) 3분기 매출 1072억원, 영업이익 27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2%, 영업이익은 172.5%, 당기순이익은 77.4% 상승한 수치다.

특히 분기 사상 첫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1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이하 DDI)의 3분기매출 686억원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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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측면에서도 3분기 연결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동기 대비 179.8% 증가한 361억원(이익률 33.7%)을 시현하며 높은 현금 창출력을 보여줬다. M&A에 따른 1회성 비용이 인식됐던 지난 2분기 대비 무려 240.6% 성장한 수치다.

더블유게임즈측은 “게임 라인업들의 고른 성장으로 하반기 이후 전체 결제액이 월평균 4.3% 증가하고 있으며 결제 효율 증가에 따른 마케팅의 확대로 DAU(daily active users) 및 ARPU(average revenue per user)가 동시에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DDI의 경우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41억원(이익률 35.2%)으로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된 이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이익률이 대폭 개선되는 모습이다.

한편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의 더블유게임즈의 매출 성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우선 DDI 단에서는 출시 2개월만에 월 결제 15만불, 북미 소셜카지노 iOS 매출 순위 50위권으로 성장한 신작 ‘더블다운클래식’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더불어 미국 워너브라더스 제작 인기 TV쇼인 ‘앨런’의 강력한 IP를 활용해 출시와 동시에 캐나다 인기순위(다운로드 기준) 2위, 호주 3위, 미국 14위에 오른 신작 ‘앨런 슬롯’의 결제도 가세된다.

모회사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년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Undead Nation’을 오는 12월 페이스북을 통해 소프트론칭 할 계획이다. 좀비로 뒤덮인 세상을 배경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 및 협력을 통해 자신의 주둔지를 성장시켜 나가는 전형적인 북미향 전략게임이다.

더블유게임즈 원용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DDI 인수 이후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여러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전체 결제가 상승 반전하는 흐름”이라며 “4분기는 동 게임의 서비스 개선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며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DDI의 신작 라인업들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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