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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고교생 과제 인터뷰 전격수용 ‘눈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10-31 15: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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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고 학생 5명과 40분간 치매정책 대화

NSP통신-31일 정찬민 용인시장은 흥덕고 학생들이 학교과제 수행을 위해 요청한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대화를 나누며 과제준비를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
31일 정찬민 용인시장은 흥덕고 학생들이 학교과제 수행을 위해 요청한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대화를 나누며 과제준비를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정찬민 용인시장은 31일 흥덕고 학생들이 학교과제 수행을 위해 요청한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대화를 나누며 과제준비를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을 방문한 학생들은 흥덕고등학교 2학년 학생 5명으로 학교에서 내준 사회참여대회 과제를 준비하기 위해 용인시의 치매정책에 바란다로 정하고 용인시장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는 것.

이들 학생들은 시청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시장면담을 요청했는데 정 시장이 이를 전격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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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실을 찾은 학생들은 정 시장과 40여분 간의 대화를 나누며 용인시의 치매 정책 관련 홍보, 법률 제정과 고령화시대의 노인 주거시설 문제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김주은 학생은 인터뷰에서 “치매 관련 혜택 등의 정보가 치매 환자의 가족이나 간병인 등에게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치매 분야 홍보 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읍면동 주민 대표들로 구성된 기관․단체, 마을과 아파트 단지 방송과 반상회, 홍보물 배포, 언론과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 관련 시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치매상담센터 운영과 관련된 규정이 있는지를 묻는 류기명 학생의 질문에는 “치매상담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10월에 제정돼 운영되고 있는데 시 홈페이지에서 ‘정보공개’ ‘자치법류란’에 게시됐으니 확인해보라”고 상세히 일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과 학생들은 치매 환자들이 치료비나 이동수단의 비용 부담 해소 등 치매노인과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는 복지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정 시장은 학생들에게 용인시의 이웃돕기 운동인 개미천사(1004) 기부를 소개하며 “1명이 1004원을 기부하는 게 적은 금액 같지만 많은 용인시민들이 동참하면 복지사각지대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시장이 인터뷰에 응해주신 것도 고마운데 질문마다 세심하게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며 “현장이나 자료 조사할 때 나오지 않았던 사실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돼 과제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어서 무척 고맙고 용인의 미래가 참 밝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제면담이나 진로체험을 위해 시장실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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