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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첫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유럽서 우승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10-30 15: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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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i30 N 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TCR 유럽 트로피 대회 결승2에서 우승한 후 환호하는 장면 (현대차)
‘i30 N TCR’ 드라이버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TCR 유럽 트로피’ 대회 결승2에서 우승한 후 환호하는 장면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의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아드리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Adria International Raceway) 서킷에서 열린 ‘TCR 유럽 트로피’ 대회에 첫 출전해 우승했다.

‘TCR 유럽 트로피’는 양산차 기반 경주대회인 TCR(Touring Car Race)시리즈 중 유럽지역 대회로, 레이싱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TCR시리즈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는 타겟 컴피티션(Target Competition·시빅 Type R)팀과 WRT 레이싱 팀(골프 GTi) 등 유럽에서 성적이 우수한 정상급 16개 팀 20대만 참가한 가운데, ‘i30 N TCR’은 두 번의 결승경기에서 각각 우승(27분 33초)과 준우승(27분 12초)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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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달 초 중국에서 치러진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데뷔전 우승을 한 이후 3주 만에 다시 우승한 것이어서 데뷔 첫해에 오랜 기간 모터스포츠에 투자해온 글로벌 명차 브랜드들과 단숨에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총 길이가 2.702km인 ‘아드리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 서킷을 25분 동안 주행한 후 추가 1바퀴를 더 돌아 약 54km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참가한 모든 팀들이 30분 안에 경주를 마칠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NSP통신-i30 N TCR이 이탈리아 아드리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TCR 유럽 트로피 대회에서 경주하는 모습 (현대차)
‘i30 N TCR’이 이탈리아 아드리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TCR 유럽 트로피’ 대회에서 경주하는 모습 (현대차)

한편 i30 N TCR’은 i30 N을 기반으로 개발된 서킷 경주용차로 2.0터보 직 분사 엔진을 경주용으로 튜닝해 최고출력이 약 330마력에 달하며 기어를 일렬로 이동해 변속하는 6단 시퀀셜 기어를 채택했다.

또 서스펜션은 i30 N의 구조를 기반으로 코일오버 서스펜션으로 개조했으며 18인치 전용 타이어와 함께 브렘보사의 6피스톤 모노 블록 캘리퍼를 장착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정통 경주용차로서의 성능을 갖췄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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