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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명문高, 일본 자매학교 방문 및 교류활동 나눠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10-26 18:1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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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광명시 명문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이 일본을 방문하고 체험한 사진들. (명문고등학교)
광명시 명문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이 일본을 방문하고 체험한 사진들. (명문고등학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명문고등학교(교장 남동현) 국제교류방문단이 지난 17~20일까지 4일간 일본의 아키타현에 위치한 요코테죠난고등학교를 방문해 한일 양국 고등학생 생활문화 및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문고 국제교류방문단은 1·2학년 학생 10명과 인솔교사 3명으로 구성해 일본 요코테죠난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명문고 관계자는 “요코테죠난고등학교와는 2011년부터 상호 방문을 기본으로 하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한국 내의 상황이 불안하다고 인식해 7월 방문은 한국 상황을 고려해 미뤄진 가운데 명문고등학교의 10월 방문은 정상적으로 추진됐다. 오랫동안 깊은 신뢰 관계 속에서 이뤄진 두 학교이기에 가능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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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테죠난고등학교에서는 명문고등학교 방문 학생들을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 동창회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환영회 자리가 마련했다.

4일간 일본의 파트너 학생들과 함께 일본의 전통예술인 꽃꽂이 체험(화도)을 하는 등 다양한 학교생활을 경험하는 시간과 아키타 현 센보쿠시에서 연결해 준 농가에서 1박2일 동안 방문해 일본의 음식과 의상, 주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3일째는 파트너 학생의 집에서 하루 밤을 보내는 홈스테이 체험으로 양국 학생들은 진솔한 대화와 한국어 일본어를 서로 가르쳐 주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입을 모았다.

NSP통신-광명시 명문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이 일본을 방문하고 체험한 사진들. (명문고등학교)
광명시 명문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이 일본을 방문하고 체험한 사진들. (명문고등학교)

명문고 한 여학생은 “이번 국제교류는 일반 여행과 달리 직접 학교와 가정집에서 생활하며 일본이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닌 같은 문화권의 나라라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100년이 넘는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 한 가운데 명문고와 교류한 물건들이 잘 전시돼 있어 반가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동현 명문고등학교 교장은 “명문고 학생들은 밝고 활기차고 적극적이다. 앞으로도 일본에 방문했던 학생과 파트너였던 일본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나아가 양국에 대한 이해를 키워 한국과 일본의 친선교류에도 기여하고 글로벌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귀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 아울러 이번 방문이 10명의 학생만의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문고 학생들과 나누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의 문화폭을 넓히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명문고등학교의 방문은 일본 아키타현의 신문과 TV 뉴스에 방영돼 일본 국민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자매학교로 친밀한 교류활동을 지속할 것을 약속하고 일본의 요코테죠난고등학교가 2018년 7월에 명문고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에서 4일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라고 양교 교장은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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