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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률 5.2% 전망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9-26 07:44 KRD7
#현대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차(005380)의 3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전망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수출 출하는 전년 파업에 따른 낮은 기저, 금년 출시된 신차(그랜저·코나 등) 효과 그리고 일부 신흥시장 회복 등으로 각각 17%·10% (YoY) 증가할 것이다.

터키·러시아·브라질 공장의 출하도 시장수요 호조·회복으로 각각 7%·3%·17% (YoY) 증가하지만 중국·미국 공장은 점유율 급락과 시장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각각 34%·18%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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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체코 공장도 0%·4% (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대수는 각각 85만2000대·94만9000대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2% 증가한 23조1000억원·1조2000억원(영업이익률 5.2%, +0.4%p (YoY))으로 예상된다.

금융·기타 매출액은 +0%·-7% (YoY) 변동하지만 자동차 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에 힘입어 5% (YoY)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익률 상승은 상당 부분 기저 효과에 기반한다. 미국 내 판매 감소와 인센티브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년 국내 공장 파업에 따른 기저 효과가 커서 전년 동기대비 증익이 예상된다.

판매가 급감한 중국 법인과 기아차의 적자 전환(통상임금 비용 반영 때문)으로 지분법이익이 적자 전환하면서 세전이익은 30% (YoY)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출하는 2분기 64% (YoY) 감소했지만 3분기는 감소폭이 34% (YoY)로 줄어드는 등 상황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이후 쏘나타 F/L, ix25 F/L, 신형 레이나, 신형 ix35 등의 신차가 순차적으로 투입되고 관련 마케팅 활동(신차 출시와 중국 진출 15주년 등)도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4분기 성수기 시즌을 지나 2018년에는 가격 경쟁력이 개선된 현지 SUV 모델 등을 투입하면서 현지 수요변화에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차(005380)미국에서는 시장수요 감소와 부정적 Mix, 라인업 부족 그리고 모델 노후화 등으로 고전 중이다“며 ”경쟁 심화로 4분기까지 반전의 계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연말부터 신형 코나와 투산 F/L, 신형 산타페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라인업 확대와 신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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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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