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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지난 6월 동양생명 (082640)의 최대주주인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대한 중국 금융당국의 조사와 우샤오후 회장의 사임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양생명의 주가는 최근 3개월 기준 18.9% 하락했다.
코스피와 KRX 보험주 지수 대비 각각 20.5%와 23.9%를 하회한 수치이다.
이에 앞서 안방보험그룹은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에 대해 총 3조원의 규모를 추가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안방보험그룹의 향후 경영전략에 대한 불확실성이 동양생명의 주가에 주는 충격은 더욱 컸다.
지난해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부채 관리 부담 확대 우려와 육류담보대출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이어 최근에는 육류담보대출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의 징계 절차 착수 등 자체적인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있다.
이남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요인들은 해소되기까지 상당 기간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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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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