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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달서경찰서는 25일 취객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뒤 금품을 빼앗아 해외로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A씨(47)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1월 26일 오전 3시 경 달서구 상인동에서 만취 상태로 귀가하던 B씨(41)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친 뒤 시가 2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빼앗아 태국으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피 생활을 하던 A씨는 같은 해 2월말 태국에서도 강도 행각을 벌여 현지 경찰에 붙잡힌 뒤 3년 6개월을 복역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태국에 있는 지인을 만나러 갈 여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A씨는 태국에서 한국으로 강제추방당해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귀국하던 중 검거됐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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