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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원 공동주최로 14일부터 27일까지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개최 예정인 용인시민 소장 문화재 전 홍보 포스터. (용인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지난 14일 재단법인 경기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과 용인문화원(원장 조길생)이 공동주최하는 ‘용인 시민 소장 문화재 전(展)’이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개막식과 함께 시작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용인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가보 등의 유산을 무료로 감정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장자에게 문화재적 가치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그 가치와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름틀, 무쇠화로, 서궤 등 민속자료, 문방류, 서화, 도자류, 행정 및 근현대 자료, 문중별 자료(영일정씨, 의령남씨, 해주오씨) 외 고문서 등 다양한 시민 소장 문화재가 전시된다.

올해 초부터 전문 평가위원을 위촉해 역사성, 희귀성, 학술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고 검증받은 전시 대상 문화재 및 가보는 향후 문화재로 공식 지정을 의뢰하는 등 그 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방학을 맞은 자녀들의 교육은 물론 부모님 세대의 옛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이번 전시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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