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임지훈 카카오 대표 “퍼블리싱 매출 중 모바일게임 50%”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7-08-10 13:42 KRD2
#카카오(035720) #임지훈 #모바일게임
NSP통신-지스타 2016에 참석했던 카카오 임지훈 대표.
지스타 2016에 참석했던 카카오 임지훈 대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가 2분기 실적 발표와 더불어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카카오의 2017년 2분기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게임분야는 리니지 시리즈 등 대작 경쟁이 치열해 시장 환경이 쉽지 않다”며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며 하반기 의미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특히 8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대작 모바일 RPG ‘음양사’가 출시 5일 만에 1백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매출 순위 상위권을 달성해 고무적이라는 판단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프렌즈 레이싱’을 비롯한 카카오 프렌즈 IP 기반 게임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PC 온라인게임에서는 ‘검은사막’이 스팀을 통해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1주일 만에 30만 장을 판매했다며 앞으로 이용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대표는 퍼블리싱 매출에서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이 50%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퍼블리싱 매출은 2분기 기준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50%를 차지한 상황”이라며 “1분기에는 42% 정도였는데 지난 분기와 대비해서 많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 카카오의 채널링 중심에서 퍼블리싱으로 바꾸며 “채널링은 21%의 매출을 인식하는 구조지만 퍼블리싱은 수수료까지 카카오에 귀속돼 40% 수준이 영업이익으로 귀속된다”며 “절대적인 영업이익에서는 채널링보다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 카카오게임즈의 IPO 추진에 대해 “IPO라는 것은 적절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 자체 개발, M&A를 할 수 있는 자본이 마련되고 탑티어 개발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상장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