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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025860) 굴뚝에서 푸른빛을 띤 연기가 쉼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해 광주·전남 사업장 중 대기오염물질을 전남 동부권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남해화학 여수공장 굴뚝에서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연기가 하염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
굴뚝에서 나는 연기 중에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등 많은 오염물질이 내포돼 있어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각종 피부병, 호흡기, 순환기 계통의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산단 인근 주민들은 “산단 주변에서 날아온 미세먼지와 악취로 인해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살고 있다”며 “날씨가 흐린 날이면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해화학 관계자는 “검사를 해봐도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고 있다. 비료가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가 건조되면서 푸른색을 띠는 것 같다”며 “굴뚝의 연기를 포집해 전 항목을 정밀 검사해 보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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