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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방치, 성장기 어린이 얼굴 변형 ‘위험’

NSP통신, DIPTS, 2010-07-22 04:56 KRD2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NSP통신-▲아데노이드형 얼굴
▲아데노이드형 얼굴

[서울=DIP통신]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는 성장기 어린이가 오랜방치로 구강호흡이 습관화되면 얼굴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끈다.

비염치료 공동체 한의원 ‘숨길을 열다’에 따르면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 및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후로 인한 구강호흡이 습관화될 경우 아데노이드형의 얼굴(adenoid face)로 변형될 수 있다.

아데노이드 형의 얼굴이란 전방 안면의 길이(인중부분)가 길어지고 하악(아래턱뼈)이 후방으로 치우쳐 치아와 구강 안면 연조직이 정상적인 평형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게돼 상악(위턱뼈)이 돌출되고 잇몸이 드러나는 등의 얼굴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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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길을 열다는 “알레르기 비염 또는 축농증을 방치해 구강호흡이 습관화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얼굴 변형을 가져올 수 있다”며 “미래에 내 아이의 예쁜 얼굴을 보기 원한다면 지금 당장 구강 호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한의원은 구강호흡 징후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 △평소에 입이 약간 벌어져 있거나 인중이 짧고 윗입술이 당겨 올라간 듯한 경우 △치아와 입이 돌출됐거나 아랫 입술이 두꺼운 경우 △입술이 건조하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따끔거리는 경우 △콧구멍을 벌름거리지 못하는 경우 ▲입을 다물면 턱 밑이 볼록하게 솟아오르는 경우 △구내염, 혓바늘이 자주 생기는 경우 △입냄새가 심한 경우 △입을 벌리고 자며 코를 고는 경우 △충치가 자주 생기고, 앞니가 변색된 경우 등을 꼽았다.

‘숨길을 열다’는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의 치료와 구강호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코(비강 및 부비동)에 발생하는 염증을 치료해 점막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면역력의 강화(면역 기능의 활성화)가 그 바탕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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