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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7월 미국 부진 지속 · 내수호조 중국판매 감소폭 축소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7-08-04 07:58 KRD7
#자동차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기아차 7월 글로벌 공장출고는 중국·미국의 부진이 지속되며 각각 1.8%, 8.3% YoY 감소했지만 중국의 감소폭이 축소되기 시작했고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 호조세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판매도 신차효과와 낮은 기저에 힘입어 양호했다.

현대차 국내공장 출고는 15.2% YoY 증가했는데 작년 7월부터 파업이 있었기 때문에 기저가 낮고 Grandeur 판매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Kona 판매가 본격화되며 내수판매 24.5% YoY 증가한 영향이다.

양사 모두 중국공장 출고판매가 YoY 감소폭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특히 현대차는 -28.6% YoY 감소 하며 3월 급감이 시작된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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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요는 7개월 연속 YoY 감소했으며 영업일수 감소영향까지 있어 YoY 감소폭이 -6.9%로 확대됐다.

현대기아차 미국 리테일판매는 각각 27.9%, 5.9% YoY 감소하며 부진 지속, 내년 초 Kona와 Sorento facelift를 시작으로 볼륨모델 신차투입이 이어지기 전까지는 의미있는 모멘텀 부재한 상황으로 양사 모두 재고조정과 수익성 방어에 초점을 맞추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훈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였던 미국시장 부진은 내년 초부터 순차적·지속적인 신차투입을 통해 개선될 전망여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나 내수·유럽·신흥시장 등의 호조는 지속 중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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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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