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자매도시인 광주 북구와 함께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운영한다.
달서구는 광주 북구와 1990년부터 민·관 교류를 시작해 왔다.
2004년부터는 양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형식으로 매년 행사를 추진하면서 역사․문화유적지 답사, 홈스테이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친교를 나누는 등 우정을 돈독히 쌓아오고 있다.
이번 교류에는 초등학생 4~6학년 총 40명이 초청과 방문 형식으로 동시에 상호 교류하여 양 지역 문화․역사탐방과 홈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9일에는 먼저, 대구를 방문하는 광주 청소년 20명과 이들을 초청한 대구 청소년 20명은 지리산휴게소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고 함께 대구로 이동 후 ‘달서 선사시대로’ 문화 체험과 달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영·호남 미니올림픽 대회를 개최한다.
10일은 두류공원 투어와 RPG 미션 게임, 스파벨리 물놀이를 통해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짝꿍 선물 만들기 이벤트로 친구와의 사랑을 돈독히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마지막날 11일에는 달서구청으로 이동한 다음 선물 교환 및 소감문 작성, 구청장과의 만남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가게 된다.
한편, 광주를 방문하는 대구 청소년들은 미디어아트 플랫폼 관람, 한국가사문학관 투어, 중흥골드스파 물놀이 체험, 국립5·18민주묘역 방문, 광주김치타운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영·호남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아갈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교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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