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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고맙다 아이폰4”…삼성전자 아이폰4 수혜 바람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07-19 10:41 KRD2
#아이폰4 #KT #삼성전자 #갤럭시S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7월중에 출시예정이었던 애플 아이폰4가 1~2개월까지 연기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큰 수혜를 입게 됐다.

용산, 부평, 강남 등의 갤럭시S 개통 대리점들은 아이폰4의 출시 연기 덕분에 갤럭시S를 더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용산의 한 통신사 대리점은 “아이폰4의 기대수요치도 많지만 그 중 갤럭시S와 아이폰4로 고민중인 소비자들도 상당히 많다”면서 “고민중인 소비자가 1, 2개월 동안 갤럭시S를 선택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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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통신사 대리점도 “차라리 잘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고민없이 갤럭시S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평의 한 통신사 대리점은 “지나치다 아이폰4 출시를 묻는 소비자들 때문에 짜증까지 났었는데 아이폰4 출시 연기로 갤럭시S 판매로 올인하면 돼 한동안 아이폰4에 대한 질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언론의 아이폰4 출시 연기보도가 전해지자 아침부터 대리점에는 아이폰4의 구체적인 출시일을 묻는 질문과 “갤럭시S가 아이폰4에 뒤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얼마나 팔렸고 구매해도 괜찮겠냐”는 문의가 아침부터 오고 있다.

대리점은 어짜피 아이폰4가 나와도 SK텔레콤 고객들은 갤럭시S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지만 SK텔레콤, 그리고 아이폰4 출시를 기다리다가 지친 소비자들은 1, 2개월 동안 결국 갤럭시S를 구매할 것이라는 판단하고 있는 것.

1, 2개월 후 아이폰4가 나오면 그 때가서 아이폰4 수요층을 잡으면 된다는 게 대리점들의 의견이다.

이번 KT의 아이폰4 출시 연기 발표로 인해 1, 2개월동안 갤럭시S는 대항마 없는 스마트폰 시장의 독주를 하게 됐다. 또한 삼성전자는 아이폰4 수혜를 입어, 판매율을 더욱 높이게 됐다.

한편, KT는 “당초 7월 중에 아이폰4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형식승인을 준비하는 시간이 좀 길어지고 있어 1, 2개월내에 아이폰4를 출시하게 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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