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헤이즈(Heize)의 ‘비도 오고 그래서’가 뮤직플랫폼 멜론 7월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멜론이 2일 발표한 7월 월간 종합 차트에 따르면 지난 6월 26일 발매된 헤이즈의 EP 앨범 ‘/// (너 먹구름 비)’의 더블 타이틀 곡중 한 곡인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가 1위를 차지했다.
헤이즈의 또 다른 타이틀 곡 ‘널 너무 모르고’는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블랙핑크(BLACKPINK) ‘마지막처럼’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Yes I am)’ ▲볼빨간사춘기X스무살 ‘남이 될 수 있을까’ 순으로 3~5위를 나타냈다.
7월 멜론 차트에서는 여성 보컬리스트들과 걸그룹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종합 월간 차트 톱(TOP)10에는 독보적인 ‘음원퀸’으로 자리잡은 헤이즈가 음악 방송 출연 없이 ‘비도 오고 그래서’와 ‘널 너무 모르고’로 1,2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음원깡패’라는 애칭을 얻은 볼빨간사춘기도 스무살과 함께 부른 ‘남이 될 수 있을까’와 드라마 ‘군주’ OST ‘처음부터 너와 나’ 두 곡을 5위와 9위에 각각 올려 놓았다.
걸 그룹인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과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각각 3, 4위를, 레드벨벳(Red Velvet)의 ‘빨간 맛(Red Flavor)’과 에이핑크(Apink)의 ‘파이브(FIVE)’가 각각 6, 10위를 기록해냈다.
여성 보컬, 걸 그룹의 음악이 톱10 중 8곡을 차지한 가운데 남성 아티스트의 곡으로는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A Daily Song)’(7위)와 지드래곤(G-DRAGON의 ‘무제(無題)(Untitled, 2014)’(8위) 두 곡 만이 10위권에 올라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멜론 관계자는"최근 강세를 띄어온 여성 보컬들의 활약에 여름을 맞아 컴백한 걸 그룹이 가세해 여성 아티스트들의 음악이 큰 사랑을 받았다”며 “근래 여름 차트에서 걸 그룹의 강세가 이어져 왔지만 다수의 정상급 보이그룹도 컴백을 예고한 만큼 남성 아티스틀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멜론 월간 차트는 월간 서비스 이용량 중 스트리밍 40%, 다운로드 60% 비율을 합산해 산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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