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동부화재(005830)의 2분기 순익은 2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 실적 대폭 증가의 핵심요인은 역시나 손해율로 전년 동기 대비 3.4%p, 전분기 대비 0.6%p 개선됐다.
예상됐던 자동차보험 호조뿐 만 아니라 일반보험 손해율과 장기위험 손해율도 각각 8.9%p 개선된 63.7%와 81.4%를 기록했다.
투자이익률은 3.6%로 1분기 대비 0.3%p 개선됐다. 사업비율은 추가상각 영향으로 전년 대비 0.7%p 상승한 18.3%를 나타냈다.
하반기에도 18% 초중반의 사업비율이 예상된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698억원으로 연초 제시했던 올해 순익 가이던스 5080억원의 72.8%를 상반기만에 달성했다.
올해 순익은 6천억원대를 무난히 상회한 6504억원(YoY +38.3%)으로 예상된다.
순익 추가 개선의 핵심은 가이던스 손해율 대비 1.6%p나 추가 개선된 경과손해율로 장기위험, 일반, 자동차 전 보종에서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
자동차는 0.5%p, 일반은 2.3%p, 장기위험은 2.6%p 가이던스 대비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향후 차보험은 보험료 인하로 인해 손해율 악화 가능성이 존재하고 일반보험 또한 손해율 악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2018년 손해율 추가 개선 여력은 제한적이라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므로 레벨업된 이익 체력은 2018년에도 확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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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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