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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17개여성단체, “여성비하발언한 K시의원 사퇴하라”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7-19 07:29 KRD2
#광명 #여성 #광명맛집 #페이스북 #광명시의회
NSP통신-김명숙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김명숙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18일 오후5시 30분께 광명시의회 앞에서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여성 시의원들 18명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광명시의회 K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나체 여성사진과 여성비하발언 댓글을 보고 묵인 할 수 없어 여성시의원들과 여성단체가 나선 것이다.

김명숙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문을 낭독 했다.

NSP통신-고순희, 조희선, 조화영 광명시의원(상단 왼쪽부터 3명)들과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K의원 사퇴촉구를 외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고순희, 조희선, 조화영 광명시의원(상단 왼쪽부터 3명)들과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K의원 사퇴촉구를 외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그동안 시의회 전반적인 3년은 시민을 무시하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젠 광명시17개여성단체협의회가 잘못된 의정활동을 하는 일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서두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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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K의원이 반나체사진이 실린 사진에 참 맛깔나는 등의 댓글로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고 여체의 신비함에 본능적 관능미가, 황홀한 아침을 등 댓글을 달아 여성들이 수치심을 느낀다며 강한 어조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K의원은 현재 광명시의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태이며 경실련 등 여러단체에서 항의 방문을 통해 즉시 사퇴할 것을 요구하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언주 국민의당 국회의원(광명을)의 학교 급식 여성 노동자들을 “아줌마들이 뭘 알아”라는 비하발언과 막말 사건이후 광명시 정치가들의 자질에 대한 성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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