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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자인 김병창 학생이 주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의료산업융합학부 IT의료산업학전공 학생들이 최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2017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연제상을 수상했다.
 
김병창 학생(3학년), 김민석 학생(3학년), 안성후 학생(3학년), 최한규 학생(3학년)들은 김정미 교수의 지도하에 환자에게 주입되는 수액의 중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그 결과를 간호 인력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는 자동화 수액 투여 시스템을 개발했댜.

디바이스를 제작·연구함으로써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부여할 수 있는 ‘A Development Study on Auto Fluid Administration Regulatory System’이라는 주제 논문을 발표해 서울대학교, KAIST, 분당 서울대병원과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주저자인 김병창 학생은 “의료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피드백 받아 디바이스를 제작하기까지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했는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과제로 연구논문을 연제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정미 교수는 “어려운 연구를 진행하면서 창의력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한 친구들이 대견하다”면서 “이번에 수상하게 된 논문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시제품으로 출시되어 환자와 의료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연구와 창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의료계,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1987년 창립 이후 30년 동안 우리나라 의료정보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인공지능, 정보의학인증, 빅데이터, 간호정보학, 표준화, 공공의료정책, 블록체인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12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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