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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직원들, 더블스타 매각 반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7-13 14: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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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금호타이어 사원 간담회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사원 간담회 (금호타이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 연구원과 본사 일반직 사원 등 직원들이 자금력과 경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더블스타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금호타이어 연구원과 본사 일반직 사원들은 12일 ‘사원 간담회’에서 해외 부실 매각이 점점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중한 일터를 잃을 수 있다는 절박한 상황에 공감하고 채권단과 노조 등에만 자신들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직접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사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우리의 노력을 외면한 채, 규모, 기술력, 영업력 등 모든 면에서 금호타이어보다 뒤처지는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며 “이에 임직원은 물론 거래처와 협력업체들까지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의 기술과 주요 해외자산을 확보한 후 국내공장을 고사시키는 일명 ‘먹 튀’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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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계 Top 수준의 글로벌 기술력과 전 세계에 걸친 판매망을 기반으로 우리 임직원들은 협력업체 및 대리점 등을 포함한 2만여 금호타이어 구성원들의 생존권 확보를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회사 정상화에 앞 장 서 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기술 보호, 고용 창출 등 산업경제 발전을 위하여 자금력 및 경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더블스타에 부실매각 결사반대 ▲금호타이어 자생력 확보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 동참 ▲내부구성원과 지역 정서에 반하는 매각 중단·금호타이어 경쟁력 회복 기회 보장 ▲금호타이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 등을 결의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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