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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시각장애인 하계수련대회.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시각장애인협회 장수군지회는 10일 장수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시각장애인 하계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협회 회원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수련대회는 개회식, 회원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군지회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평소 바깥출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수련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의욕을 고취하고,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채수성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은 보행의 어려움으로 세상과의 소통이 제한돼 새로운 사람과의 관계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기회를 계기로 주어진 권리를 누리고, 여러 사람들과 친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지금까지 시각장애인 점자교육, 수화교실 운영, 장애인 보장구 지원 등 장애인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데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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