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군산대,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개최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7-04 15:07 KRD7
#군산대 #해양문화 #새만금 #동북아 #포럼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곽장근)은 6~8일 3일 동안 '제8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해양문화학자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산대 황룡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2009년 목포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삼척, 여수, 경주, 당진 등지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잡아왔다.

G03-9894841702

'동북아 해양문물 교류의 허브, 새만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군산대 박물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새만금개발청,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군산대, 한국해양재단에서 후원한다.

참가자 전원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Open Forum)로, 해양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학술적 난장을 공유하고자 하는 학자들이 모여 집중적인 논의를 한다.

첫날에는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둘째 날에는 230여명이 참가하는 분과회의 및 융합토론이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금강유역 및 새만금, 고군산도 일대 공동답사가 있다.

첫째 날 전체회의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환석 과장이 '고군산군도 해역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보고'를 주제로 특별발표를 한 후, 김민영 군산대 교수가 '동북아 해양교류의 허브(문류‧물류‧인류) 새만금권의 역동성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전북지역의 제사유적과 해양문화(국립경주박물관장 유병하) ▲고대 동아시아의 해양 허브, 새만금 바다(강봉룡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새만금 인문관광시대를 열다(전주대 송화섭) ▲서해안 연안(갯벌)의 생태ㆍ경제학적 가치와 생태계서비스(국립공원관리공단 최종관) ▲서긍(徐兢)항로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상호 역할과 협력 연구(중국 절강해양대 왕영) 등 5건의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있다. 전북대 하우봉 교수 주재로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둘째 날은 17개 분과회의와 함께 융합토론이 진행된다. 융합토론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이귀영 소장의 주재로 진행되고, 공동개최자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군산대 박물관에서 해양과 관련된 이슈를 제시해 대회에 참가한 해양문화학자들과 토론한다.

8회 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곽장근 군산대 박물관장은 “21세기에 다시금 ‘바다의 시대’, ‘섬의 시대’를 맞아 도서해양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대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주제들이 이 시대의 해양 이슈로 승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의 해양문화연구 성과들을 공유해 도서해양문화가 우리 사회의 주요 담론으로 승화될 수 있는 쟁점과 이슈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