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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애플 아이폰4의 대항마로 잘 알려진 삼성전자의 슈퍼 스마트폰 ‘갤럭시S(SHW-M110S)’가 판매에 들어갔다.

초도 물량은 5만대다. 먼저 수도권을 시작으로 25일부터는 전국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의 총 규모는 30만대다. 갤럭시S 공급은 SK텔레콤을 통해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출시에 맞춰 교육, 생활, 날씨, 뉴스, 증권 등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을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 앱스'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한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달부터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등에서 소비자 대상 갤럭시S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S는 4.0형(10.08cm) 슈퍼 아몰레드, 9.9mm 초슬림 슈퍼디자인, 멀티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하는 슈퍼 애플리케이션 등 3S로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가격은 94만원대. 소비자들은 2년 약정 기준의 SK텔레콤 올인원 4만5000원 요금제 가입시 20만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 수요를 고려했을 때 공급 물량이 출시 초기 다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대한 국내 소비자들에게 물량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갤럭시S보다 늦게 출시되는 KT 아이폰4이 아직 나오지 않은 시장을 얼마나 점령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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