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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식···“노병의 묵념에 하늘도 울었다”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6-25 15:33 KRD2
#광명시 #6.25 #보훈 #전쟁 #비
NSP통신-6.25국가유공자 노병이 묵념(가운데)과 양기대 광명시장(상단 좌측), 이병주 광명시의장(상단 우측), 백재현 국회의원(하단 좌측), 오장섭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6.25국가유공자 노병이 묵념(가운데)과 양기대 광명시장(상단 좌측), 이병주 광명시의장(상단 우측), 백재현 국회의원(하단 좌측), 오장섭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승봉 기자)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노병의 묵념에 하늘도 울었다”

하늘은 폭염과 가뭄에 뜨겁게 달궈진 대한민국에 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식날 비를 내렸다.

비록 많은 비가 아니었지만 67년전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기에 하늘도 뜻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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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광명시 시민회관 대강당에 400여 명의 6.25참전 유공자들과 양기대 광명시장, 이병주 광명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 정대운, 박승원, 권태진, 김성태 경기도의원, 조화영, 나상성, 김정호, 김기춘, 김익찬, 오윤배, 고순희, 이영호, 안성환 광명시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NSP통신-광명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광명시 시민회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식전공연에 광명시립합창단의 노래로 분위기를 적신 후 식순에 의해 기념식이 진행됐다.

오장섭 6.25참전유공자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을 위해 애써 주신 광명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6.25를 하루라도 잊고 살면 안 된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틈틈이 도발할 때 국방이 튼튼하면 이길 수 있다. 자주국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보훈 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시가 해줄 수 있는 모든 복지혜택과 보훈급여금을 더 올려서 생활고로 힘들어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6.25 전쟁 제67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박승봉 기자)

이병주 광명시의장은 “광명시의원들을 대표해서 6.25 참전용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명시의회는 국가유공자 대우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더 나은 시책을 마련해 국가유공자의 가족이 대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본인이 광명시장으로 있을 때 6.25전쟁 기념식을 하면 참으로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이 오셨는데 벌써 10여 년이 지난 지금 많은 분들을 보지 못해 아쉽다. 그 만큼 세상을 떠난 분들이 많이 계시고 남겨진 가족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남은 가족들 특히 여성분들을 위해 좀 더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정부에 많은 건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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