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SDI (00640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 (+25% QoQ), 영업이익 20억원 (흑전)으로 예상된다.
주요 이유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이면서 소형 전지 영업이익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초기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 S7 대비 약 10%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형 전지의 이익 개선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소폭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6조6000억원 (+26% YoY), 영업이익 130억원 (흑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 테슬라의 모델 3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면 친환경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다.
엘론 머스크는 2018년 모델3 35만대를 포함하여 50만대의 전기차를 공급하겠다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출하량 기준으로 올해 3.7백만대에서 2018년 5백만대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순수 전기차 (BEV)의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여 2020년 경에는 BEV의 시장 비중이 거의 50%에 육박할 것이다.
남대종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은 국무원 법규 제정 사이트에 중국 공업정보화부 (MIIT)에서 주도한 ‘승용차 평균 연비 관리와 신재생에너지자동차 크레딧 병행 관리방법’을 게재했는데 중국이 전기차 생산 의무화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실적도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여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진입하면서 전기차 중심의 친환경차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