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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일본 홋카이도에서 전력생산 개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7-06-15 09:10 KRD7
#한국전력(015760) #태양광 발전소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에서 28MW급 태양광 발전소의 초기 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해외에 건설한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로서, 28MW의 태양광 발전과 13.7MWh의 ESS 설비가 결합된 사업이다.

NSP통신-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오른쪽 4번째)이 사업 관계자들과 치토세 발전소 시운전 준비 상황을 홋카이도 현장에서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한국전력 제공)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오른쪽 4번째)이 사업 관계자들과 치토세 발전소 시운전 준비 상황을 홋카이도 현장에서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한국전력 제공)

사업부지는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으로 약 33만평 부지에 12만3480장의 태양광모듈 및 13.7MWh의 ESS 설비를 설치 완료하였으며, 15일 일본 홋카이도 전력의 히노데변전소에 계통연계 후 발전소 초기가압 및 시운전에 착수, 20일간의 시험운전을 거쳐 다음 달 5일에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6.14일 발전소를 방문하여 발전소 시운전을 위한 최종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했고 “치토세 사업은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일본 등 선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프로젝트”라며 “한전은 본 사업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내 기업들과 함께 해외 신에너지 시장 개척에 앞장서 나가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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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13억엔(한화 1130억원)으로 한전이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신재생전문기업인 Energy Product社와 2015년 공동사업개발협약을 맺은 이후 약 1년간에 걸쳐, 사업타당성조사와 금융협상, EPC․O&M 계약협상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20일 착공에 들어갔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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