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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따라 창업’ 유행한다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0-06-09 15:05 KRD2
#프랜차이즈 #서해쭈꾸미

[서울=DIP통신] 고정곤 기자 =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창업 형태가 유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집안에서 형제 중 한명이 창업을 시작해서 대박이 날 경우에는 그 집안의 다른 형제나 가족들이 추가로 창업하는 것. 또 지인들 중에 한명이 창업을 해서 대박이 나는 경우에도 지인들 중에서 친구따라 창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서해쭈꾸미 박정빈 대표는 “이러한 현상은 창업 아이템에 대한 검증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해쭈꾸미의 경우에도 매장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매장이 개업후 한달도 채 안돼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따라’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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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서해쭈꾸미의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이천점이 올해 3월에 오픈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서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자 지인한테 소개를 해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점이 오픈을 하게 됐고 비발디파크점은 또 자신의 지인에게 소개를 해서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서해쭈꾸미 용문점을 오픈하게 됐다.

용문점 또한 지인에게 소개를 해서 강원도 강원대학교병원앞에 위치한 강대병원점을 오픈하면서 말 그대로 친구따라 창업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게 된 경우이다.

소개를 한 지인 외에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지만 자신이 창업한 후에 단기간내에 안정적인 매출이 오르는 것을 보고 창업주의 권유나 지인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꾸고 선택해서 창업한 것이다.

이 경우에는 먼저 창업 선택 아이템이 검증이 되기에 보다 빠르게 안정적인 매출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라고 박 대표 전했다.

현재 5개의 직영점을 운영중인 서해쭈꾸미 본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서해쭈꾸미의 박정빈대표는 프랜차이즈를 목표로 했다기 보다는 2004년부터 서해쭈꾸미 직영 1호점을 평내동에 오픈한 이후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대박이 나자, 그 맛을 인정받아서 2005년에 시립대에 직영2호점인 시립대점을 오픈해서 역시 대박 맛집으로 거듭났다.

2006년에는 건대에 직영3호점을, 2007년에는 구의동 광장점 직영4호점을, 그리고 가락동에 직영5호점, 총 5개의 직영점을 직접운영하며 서해쭈꾸미만의 독특하면서도 맛있는 양념법을 살려내서 현재는 전국적으로 30여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전문점도 운영중에 있다. 서해쭈꾸미만의 장점이라면 안정된 매출을 보고 주위의 친구나 지인들의 창업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5개의 직영점을 계속해서 운영하는것은 본인 스스로도 창업에 대한 자신과 운영과 맛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다른 창업자들에게도 권할수 없기 때문이라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kjk1052@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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