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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밥상물가’ 들썩 · 트럼프 보호무역 지속 전망 · 한국 올 경제성장률 2.6%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6-08 19: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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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8일 주목해야할 금융·경제정보= ‘밥상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과일, 축산, 수산물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다시 2%대로 올랐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출 개선, 기업투자 증가, 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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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과 때이른 불볕더위에 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겹치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AI의 확산으로 농산물, 치킨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계란 한판(중품·특란) 가격은 7931원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46.9% 오른 상태다.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1월 2.0%로 오른 뒤 이후 2% 안팎을 유지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채소와 과일 역시 이른 더위와 가뭄 등으로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 자유무역에 대한 종전 논의를 보면 미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많고 OECD 역시 자유무역으로 하여금 장기적으로 임금·고용을 늘렸다는 평이다. 다만 한은은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조치 강화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의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GDP 대비 2% 후반 수준으로 기록됐고 특정 국가를 중심으로 적자가 난다는 이유에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을 이유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우리 경제 위협요인으로는 중국의 사드보복, 한·미 FTA 개정 가능성을 꼽으며 적극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6%로 봤던 OECD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출 개선, 기업투자 증가, 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는 3.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3.3%)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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