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황은성 안성시장, 민·관 가뭄극복 대책 총력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6-07 16:17 KRD2
#안성시 #황은성 #가뭄극복대책 #총력 #농민들

시청 4층 대회의실 열린 브리핑 밝혀

NSP통신-가뭄극복 대책을 설명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병관 기자)
가뭄극복 대책을 설명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병관 기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가 3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을 위한 벼 시들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가뭄극복 대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7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성시 브리핑을 통해 “안성시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대비 41%로 30년만에 최악의 봄 가뭄을 겪고 있어 농어민의 마음은 타 들어가는 아픔을 겪고 있다”면서 “가뭄극복을 위해 밤낮으로 현장을 누볐지만 인간의 한계에 직면하는 하늘 즉 천신의 도움을 얻고자 지난 6일 기우제도 지냈으며 오늘 안성시 강수량 3.3mm밖에 비가 내리지 않는 것에 직면해 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황 시장은 가뭄극복을 위한 안성시 향후 단기대책으로 “진사보에서 금광저수지 양수시설 14.5km 구간을 국민안전처 8억, 경기도 11억, 안성시 5억원 등 24억원을 투입해 임시 설치했다”면서 “아직 미확정이지만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평택호 용수 공급을 위한 유천에서 진사보 양수시설 설치도 병행 추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G03-9894841702

황 시장은 어제와 오늘 강우량이 가뭄에 어느정도 적정고갈에 도움을 예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까지 강수량이 3.5mm이며 밭작물의 경우 “일시적으로 조금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NSP통신-경기 안성시 언론인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병관 기자)
경기 안성시 언론인 브리핑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황은성 안성시장. (김병관 기자)

그러면서 “안성시의 경우 최소 200mm 정도가 와야 밭작물, 농작물에 해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가뭄 해갈 시까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확보한 69억8800만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형관정 개발, 양수장설치, 급수 차량 지원, 소형관정 개발, 양수장비 구입, 진사보에서 금광 및 마 둔 저수지 임시관로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시청, 읍면동 공무원들과 읍면 기관단체 임원들이 합심해 가뭄극복 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금광 및 마 둔 저수지 수계의 하반부인 미양면 진촌리 일원 176ha의 모내기 후 논 마름 피해 해소를 위해 진사보에 확보한 농업용수를 대형엔진 양수기 5대를 긴급 투입해 선제 양수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항구적인 대책으로 평택호부터 금광 및 마 둔 저수지 28.5㎞의 3단양수 관로설치를 위한 사업비 480억원을 정부에 건의해 추진중에 있다.

NSP통신-가뭄극복 대책 브리핑. (김병관 기자)
가뭄극복 대책 브리핑. (김병관 기자)

황은성 안성시장은 “우리 공무원들은 가뭄 피해 장기화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한해 대책 상황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가고 폭염 대책 상황본부 상황총괄반, 농업용수 대책반, 식수 대책반, 폭염대책반 등 4개반을 24시간을 운영 중이다.

또 최근에는 시장 주재로 매일 오전 시청, 농어촌공사,한국전력공사 안성소방서, 군부대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가뭄극복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